남해 여행
진주와 가까운 남해..
언제나 갈 수 있고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남해.
연휴를 맞아 남해 1박 2일의 여행.
멀리서 여행오시는 분들 코스 짜기를 알려줍니다.
남해는 섬들로 이어져 있다. 사이사이 다리가 놓여지면서 고속도로를 타고 남해읍으로 들어가는것 보다 사천 IC에서 내려 예전(삼천포)방향으로 와서 사천연륙교를 지나 남해로 들어가면 풍광을 구경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남해의 구경 시작점은 사천연륙교 앞에 위치한 사천케이블카가 아닐까 한다.
사천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들어 놓은 사천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위에서 각산 전망대를 구경하면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나면 연륙교를 지나 남해로 고고
곳곳에 경치좋은 커피점이나 카페가 많으니 차한잔의 여유도 좋다.
갯벌체험을 신청했다면 물이 빠지는 물때를 맞춰야 하니 케이블카 오전 체험 추천.
우리는 남해 독일마을로 고고.
가는 길에 창선이라는 동네가 있다. 여기는 예전부터 물살을 이용하여 멸치를 자연적인 방법으로 잡는 멸치죽방렴이 있다.
창선에 들러 남해창선 대표먹거리 죽방렴 멸치 쌈밥이나 죽방렴을 구경하는것도 좋다.
우리는 많이 봤으니 패스하고 독일마을로 직행.
독일마을 위쪽엔 박물관도 있고, 식당도 있고, 체험하는 곳도 있다. 일단 식당으로.. 맛있는 수제소시지, 수제맥주, 햄버거 샐러드 주문하고 배를 채운다.
독일마을 아래 저기 사진에 보이는 바닷가는 물건마을이다.
물건마을은 나무들로 된 물건 방조림이 있어 시원한 그늘과 멋진 경치가 일품이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아래 물건방조림에도 가보면 좋다.
독일마을 아래에는 물건방파제가 , 위쪽엔 원예예술촌이 있다.
연기자 박원숙씨가 살고 있고, 요즘 TV 어떤 프로에서 여자배우들과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원예예술촌 티켓을 구매하고 동선을 따라 중반쯤 들어가야 박원숙씨 집이 나온다.
예쁜 식물과 카페들이 많으니 그곳에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여기까지 하루에 다 볼수 있을까 싶다. ㅎㅎ
하지만 우리는 많이 봐 왔기에 패스~~~
이제는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로 출발한다. 해안가를 따라 길이 하나밖에 없는 구조라 드라이브 삼아 천천히 가면 된다.
상주해수욕장(은모래비치)가는 길에 미조라는 동네가 있다.
미조는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드나드는 항이었는데 다리가 놓인 지금은 많이 퇴색되었다.
미조는 예전부터 횟집이 많다. 회가 맛있다고 한다.
미조를 들려 보는것도 좋다.
미조를 지나 상주해수욕장으로 간다. 목적은 애들때문에..
4륜오토바이를 타기 위해서다. 25분에 1만원.
후덜덜한 가격이지만 모래사장에서 4륜바이크 타기가 쉽지않아 체험을 1시간이나 했다.
어른도 타고 아이들도 타고, 단 보험이 안된다하니 안전주의.
가는 길에 두모마을에 갔다. 카약체험을 하러 갔으나, 태풍이 지나간 날이였기에 카약들이 다 뭍으로 올라온 탓에 카약을 탈 수 없어 아쉬웠다.
남해 두모마을 카약체험도 꼭 해보시길...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바다 구경도 하고 바이크도 탔으니
이제 남해 명물 금산 보리암으로 가본다.
등산준비가 안되어 있고, 애들도 있으니 차량을 타고 올라간다.
네비에 보리암 치면 산길을 알려준다.
산자락 주차장에서 주차요금 5,000원을 내고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가려고 했으나, 산위가 이미 만차라 차량이 한대가 내려와야 한대가 올라가는 식..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어 차를 주차시켜 놓고 순환 마을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버스비 1,000원을 또 냈다. 버스는 계속 순환으로 돈다.
정상아래에서 또 문화재 관람료 1,000원을 냈다. 이게 뭐지?
싶을 만큼 많이 냈다. 주차료, 버스비, 관람료 ....
한꺼번에 받던지,,, 관람료를 내고 걸어서 약간 평지같은 오름길을 25분정도 걸어올라가야 보리암을 볼 수 있다.
구두신은 여자분, 치마입은 여자분, 갓난아이 까지..
모두 정상까지 차가 가니 걷지 않을거라 생각했겠지..나도 그랬으니.. 25분 걸어 올라감.
오후 5시 30분까지 순환버스가 다니니 꼭 5시 30분까지는 버스타는 곳으로 돌아와야 함. 버스를 타고 다시 하산.
남해 해지는 노을을 보면서 숙소로 이동.
숙소는 남해스파힐 펜션. 나도 누군가의 블로그 후기를 보면서 예약하고 찾아간곳, 바다가 보이는 곳에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면서 있는 곳.
장점: 스파펜션이라 스파가 3인용으로 다른곳보다 넓음.
경치가 이쁨. 다른것은 딴집이랑 비슷함.
다음날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고 근처 남해다랭이마을로 고고
논들이 총총이 계단식으로 엮여져 있어서 경치가 이쁨.
오후에는 남해 근처 낚시..
하루는 아이들체험용 구성..하루는 어른용 낚시체험...
역시 남해는 매번 가도 좋다.